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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OVE LOVE

몇 년 전에 한국에서 발견해 귀엽다 하며 이유 없이 사 둔 레트로 엽서들이 엉클들 생일에 활약하고 있다. 북한스럽기도 하고 귀엽다. 별이 엄지에 도장밥(우와... 이런 말 아직도 쓰나?)을 묻혀하트를 찍어주었다. 알아보실까?많은 선물은 못 받는 비교적 심심한 어른의 생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애인, 남편 외엔 선물 받을 데가 ...

책방 할머니 (6)

할머니의 노래 부를 사람 없냐는 질문에 캐나다 아가씨가 손을 들더니 "I have a song" 했다. 그러더니 이 곡은 다들 잘 알 것이니 함께 해달라 했다. 화음을 위해 태어난 곡이니 화음도 넣어달라 했다. 그리고 노래를 시작했다. 고운 목소리와 자신감을 가진 그녀였지만 처음 듣는 노래였다.사람들도 '응? 모르겠는...

책방 할머니 (5)

참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누군가는 그냥 할머니를 만나러 온 친구라 했고, 캐나다에서 온 남자는 이름만 들으면 아는 사람들을 돕는 국제 기관에서 일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갑자기 남자가 더 성실하고 건전해 보였다.파란 손톱이 시선을 사로잡던 게이인 듯한 남자 미용사도 있었고, ...

책방 할머니 (4)

단 2년도 되지 않은 일인데 그 때 뽑아든 책의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다. 분명히 사진도 남긴 것 같은데 어느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쓰인 책이었고, 작가의 일기 같은 것이었다. 이미 죽은 자의 일기장을 들춰본다는 것, 그리고 그걸 누군가 출판했다는 건 작가 본인이 기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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