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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에 대하여

곧 서른 여덟이 된다. 빠른 년생/생년(읭? 뭐가 맞지? 기억이 안 나지? 확인해 보기 귀찮지?)이니까 설도 지나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마흔이 되었다고 머리를 쥐어뜯을 한국의 동기들에겐 음... 미안하다. 메롱.나이를 몰라도 생활에 별 불편함이 없는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참 편리하다. 누구에게나 공손한 말투를 쓰면...

산과 집

때론 어느 게 주인공인지 알 수가 없다. 

거리의 악사

4월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맑은 날이 계속되었다. 로마의 거리는 지저분한 듯 유서 깊고, 혼잡한 듯 볼 게 많았다. 민박집에는 한국 돌아갈 날이 사흘 남았는데 더 이상 유럽에 있기 싫다며 이틀 일찍 뜨는 비행기로 바꾸곤 신나하는 여학생 하나 뿐이었다. 민박집의 공짜 전화로 한국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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