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살아요





아... 22개월 반이 될랑말랑하는 우리 딸... 







동갑내기 사촌과 이렇게 정을 쌓아가고






페파 따라 테디(->사실은 대만 코닥 삼촌이 엄마 임신했을 때 

첫 어머니날 선물로 준 '코디')를 안아주고







엄마가 몰래 숨겨먹는 초코는 들키면 

"케잌!!! (모든 달달이를 케이크라 함)" 

하며 빼앗아가고...  







퍼들(물웅덩이, 흙탕물, 도랑 등등)에 집착해 

장화 + 부츠를 들고다녀야 하며







엄마가 산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 빼앗아 간다. 






어째서인지 자수틀을 머리에 쓰고 매우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햇(hat)!!" 하며... 






밥은 이 정도로 먹어주며






누늘(noodle, 면, 국수)!!도 이 정도로 먹어주신다. 








그런데 "밥"에 매우 집착해 아빠밥을 빼앗아 먹는다. 

채소는 아이답게 골라내기 시작해 애미는 안 보이게 

갈아넣어버리는 기술을 시전 중이다.







애미가 전에 쓰던 카메라를 지 꺼라 우기고 

"캐므뤄!!" 하며 거꾸로 들고 "치~~즈" 한다.








문장은 "Where is the 에딘? Where is the 페파? Where is the 뭐뭐?"를 가장 자주 말하며,

(the를 꼭 붙인다.)

넘어지거나 쓰러지면 매우 안타까운 표정으로 "You okay 에딘?"하며 자.문.하고,

페파의 영향으로 "Oh dear!!"를 자주 외쳐 우릴 웃긴다.

지가 장난감을 던져놓고는 "어.떠.카.지??" 하고, 

"싫어", "가자", "씨유 레이러~", "밥 먹자!", "엄마 카", "아빠다!" "자자!" "나잇나잇~"

한다. 


숫자는 이제 잘 세고 (영어로), 한국어는 시키면 안 하다 방심하고 있음 

갑자기 "하나 두울 세엣~" 하며 열까지 센다. (중간 중간 건너뛰긴 한다.) 

"일 이 삼"도 시작했다. 

 
색은 레드, 핑크, 그린, 옐로우는 잘 구분해 말하는 것 같다. 



노래는 한국 동요 CD에 나오는 노래의 음을 잘 기억한다. 

곰 세마리, 반짝반짝 작은 별, 코끼리 아저씨, 뽀뽀뽀, 나비야, 생일 축하합니다

를 잘 따라부른다. 

영어 노래는 서너곡 정도, 가장 자신 있게 가사를 다 아는 노래는 역시 

트윙클 리틀스타와 해피버스데이투유.







엄마의 기타는 이제 방방방 때리지는 않지만 

자꾸 기타 픽을 빼앗아 가고 "주세요~" 하면 밀당을 하다 한 세 번만에 준다. 

나한테 배워서 뭘 갖고 싶으면 두 손을 모아 내밀며 

"주송~" 하고 (너무 귀여워 안 줄 수 없어 주면)

"등큐~(Thank you)" 한다. 


보람이 솟아난다.



빼앗아 간 픽으로 드르르릉 울리길 좋아하고

엄마가 기타를 주지는 않겠구나 싶음 "피아노~~" 

하며 키보드를 찾는다.


빰빰빰빰~!!! 하며 키보드를 치다가/때리다가 무지막지하게 큰 목소리로 

"반딱반짝 작은 벼여얼!!!!!" 

하며 을 해 웃겨 기절했다. ㅋㅋㅋㅋㅋ 









지도 애기면서 







애기를 귀여워 해 귀여워 죽겠다. 







우리 아기 참~~~












예쁘죠? ㅋㅋㅋㅋㅋ






덧글

  • 2018/02/12 22:2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l나 2018/02/12 22:35 #

    매우 드라마틱한 표정과 몸짓으로

    "어떡하지???"

    ㅋㅋㅋㅋㅋ
  • blue snow 2018/02/12 23:07 # 답글

    ㅠㅠ에딘 덕 ..출몰하고 갑니다..사랑스럽고.. 오래보고싶은 욕심만 커지네요... 아이구 이뻐라..♥♥:)♥♥
  • Jl나 2018/02/13 00:40 #

    내 세상이 안전하면 성인 될 때까지 올리겠어!! ㅋㅋㅋㅋ
    아마도 십대만 되어도 안 된다고~~ 안 된다고 하겠지만요...
  • 이지리트 2018/02/12 23:37 # 답글

    22개월 다운 난리법석이군요.
    아유~ 귀여워라~
  • Jl나 2018/02/13 00:41 #

    귀여워 죽어요. 고집도 생기고 있고...(...)
  • 보리 2018/02/13 00:54 # 답글

    어우우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 지나 2018/02/13 03:03 # 삭제

    보리님네 아가도 보고싶은데...
  • 더카니지 2018/02/13 11:11 # 답글

    에딘이 활달하고 건강히 무럭무럭 잘 성장하고 있네요! 넘 예뻐요~~ 마이 디어라니 참으로 우아한 레이디와 같은 영어를 구사!? ㅎㅎㅎ
  • Jl나 2018/02/13 18:57 #

    오마이갓보다 착한(?) 표현이랄까요... ㅎㅎㅎ 감탄사로 "오 디.어." 이래요 ㅎㅎㅎ 별 이유 없이 ㅎㅎㅎ
  • 떡잎 2018/02/13 13:11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별이 너무 예뻐서 입을 헤 벌리고 보다가 "반짝반짝 작은 벼어얼!!!!" 락하는 부분에서 완전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악 귀여워 죽겠다!!! 너무 예쁘다!!!!
  • Jl나 2018/02/13 18:57 #

    베이비 로커임. ㅋㅋㅋㅋㅋ
  • sunho 2018/02/13 22:28 # 답글

    별이 예쁘다!!!!!!!!!!!!!!!!!!!!!!!! 별이 너무 많이 컸다!!!!!!!!!!!!!!!!!!!!!!!!!!!!!!!!!!!!!!!!!!!!!!!!!!!!!!!!!!!!!!!!!!! 내가 가면 팔이랑 다리랑 휘릭휘릭 해줄래!!!!!!!!!!!!!!!!!!!!!!
  • Jl나 2018/02/14 00:35 #

    다 크기 전에 뻥 고만 치고 오라!!!!!!!!!!!!!!!!!! (느낌표 따라잡을 수가 없다!!!!!!!!!!!!!!!!!!! ㅋㅋ)
  • 2018/02/13 23:32 # 답글

    꺅 동글동글 똘망똘망 정말 귀엽네요 ㅎㅎㅎ
    아 혹시 카메라를 좋아한다면 vtech에서 나온 아이들용 카메라 추천드려요. 엄마꺼는 주기가 좀 조마조마해서!!! 36개월부터 쓰는거라지만 저는 미리 줬거든요. 아직 흔들리고 촛점도 안맞고 하지만, 뭐 언젠가 잘하겠죠? ㅎㅎㅎ
  • Jl나 2018/02/14 00:37 #

    브이테크는 별 걸 다 만드는군요... 오오... 감사해요 엘님~ 생일 선물로 줄까나...^^
    자꾸 만지고 갖고 놀면 뭐든지 잘 배우는 것 같아요. 쭉쭉 흡수하는 무서운 아이들 ㅎㅎ
  • 2018/02/14 10:10 #

    정말 한국 어린이집생활 몇달만에, 2년넘게 제가 집에서 배운거 보다 더 많은 어휘가 생겼어요. 물론 시기적인 것도 있겠지만, 정말 빠른 습득력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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