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피곤해 제목 생각하기도 뒈다.
하아...
순서와 미학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쓰기로 한다.

기술은 이렇게 가끔 나를 웃겨준다

바닷가에 다녀왔다.
할아버지와 또 몰리만 걷고 뛰고 있는 작은 해변이라 참 좋았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란 이런 것이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들"이란 이런 것이다.

^^

어느 해엔가 딩글에서 데려온 것으로 기억한다.
에딘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그 섬에서 덮고 잔 기억도 있다.

백조들이 너 왔다고 축하해 준 거... 모르지?

별아, 동그랗게 생겼다고 무조건 "볼~!" 이 아니야.
풍선도, 옷걸이에 달린 장식도, 구슬도 모두 차려고 해선 안 돼. ;ㅁ;;;

아빠는 이 날도 멋지게 엄마 사진을 찍어줬어.

엄마가 농담하는 것 같지?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농담이 아니란 걸...)

그래도...

여러 번 눌러달라고 부탁하면...

이 정도는 찍어주신단다.

참 아름다운 마을이었어.
그런데 이 산행은 예정된 것이 아니었어.
아빠가 거짓말 해서 끌려갔어.

덕분에 엄만 산 속에서 이런 복장 한 사람은 엄마 뿐일 거라며 부끄러워했어.

<우리 식당에선 모유 수유를 환영합니다> 라는 스티커가 눈에 띄게 된 <엄마>야.

엄마가 되면 이런 이미지는 곤란할 것 같다는 편견이 생기기 마련이지.
그러나 엄만 널 낳기 훨씬 전부터 이런 걸 좋아했으며

언제나 이렇게 어색한 표정을 잘 지었으며

셀카가 가장 편하며

신나는 걸 좋아하지. -_,-
음... 점점 정리가 안 되려고 하니까 다음에 또 쓸게.
덧글
오늘도 에딘은 일어나자마자 방긋 웃고 뽀뽀해 줬어. 세 번~
파노라마는 내가 한 게 아니고 구글이 했더라. 요즘 여기 저기 회사가 자꾸 뭔가를 만들어서 정신이 없다.
프로그램 테스팅 하나 봐. 간혹 괜찮은 거 있고 많이 스팸;;; 이다.
아 참, 온 김에 내 얼굴도 보이게 좀 찍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