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막 쓰는 날.  순서를 무시하고 보이는 사진대로 떠들기로 한다.  올해는 어인 일로 늦게 트리를 꺼낸 엄마야. 12월 10일까지나 기다렸어. 그래니께서 놀라셨어 ㅋㅋㅋㅋ 마침 그날 눈이 내렸어. 우리 동네는 쌓이진 않았지만 엉클 앤티는 눈사람을 만들었어.  ... » 내용보기
살아요

실로 잡다한 이야기

by Jl나
어제 갑자기 날 똑바로 쳐다보며 "Mommy!!" 하고 불러서 깜짝 놀랐어.  우리가 가르쳐 준 적이 없는 단어였거든. 아빠와 엄마는 "아빠"와 "엄마"로 불러왔거든.  어디선가 분명 주워들은 것 같아. (마미피그일 가능성이 높아.) 하나둘셋은 이제 여섯까지는 세는 것 같고 원투쓰리는 텐까지 거의 틀리지 않고 ... » 내용보기
살아요

에딘별

by Jl나
물론 그렇게 되면 바느질이 하기 싫어지겠지만  바느질하고, 음악 듣고, 차 마시고, 그림 그리고, 책 읽고, 정원 가꾸고...  그렇게 별 말 없이 있는 것...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조용하고 졸리는 삶에 대한 동경이 있어. 돈을 벌지 않아도 되면  아이를 키우지 않... » 내용보기
멍하니 창 밖을 보다가

바느질만 하고 살고 싶어

by Jl나
한 사람의 목소리를 위해 씁니다.  지구의 점보다 작은 먼지 같은 존재도 모이면 변화를 만들 수 있겠지요.  당신이 하는 일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회사와 사람들이 하는 일을 응원합니다.  욕을 먹어도, 피해를 입어도, 옳은 일을 위해, 선의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의 국가를 응원합니다.&nb... » 내용보기
머리와 심장

지속가능성 + 친환경 + 노조 + 인권

by Jl나
두 살까지는 TV를 안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하는 책과 부모들이 많다.  일부 동의하고 일부 동의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인간과 인간이 살을 맞대고 눈을 마주하며 실제로 상호소통 (인터랙티브 같은 단어는 쓰기 싫어. 퉷!)하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더 "교육적"이다.  그... » 내용보기
멍하니 창 밖을 보다가

만화의 중요성

by Jl나
9월의 탄 별빛 보름 전의 웃기는 별 표정 부자 던에딘 (던서방은 저게 내 미간이라고...) 저 토끼는 뭐지? 가구를 몰래 몰래 다 들여놓고 나니 이제 의욕이 없어졌어...  ㅎㅎㅎㅎ 당분간 엄마의 미니어처에의 집착... » 내용보기
살아요

20개월 그리고 12월

by Jl나
- 잘 알려진 브랜드  - 40만 원 대 - 타일이나 한국 실내 바닥(먼지, 스팀) 뿐 아니라 카펫 바닥 청소까지 잘하면 유럽에서도 잘 팔릴텐데 아직인 듯... 나는 기다린다.    » 내용보기
멍하니 창 밖을 보다가

로봇 청소기

by Jl나
사실은 처음 만든 것은 에딘에게 너어무 커서  내가 볼레로로 입게 되었다. ㅍㅎㅎㅎ 코 수 같은 건 세지도 않고 (숫자는 어렵다),  패턴은 따르지도 않고, 그냥 눈대중으로 막 짜서 꼬꿰맸다.  나름 귀엽다고 생각한다.  태어나 처음 만든 옷이네... 어깨 부분이 너무 네모나... » 내용보기
살아요

난생 처음 목도리가 아닌 걸 짰다

by Jl나
매년 아일랜드 가족에게 선물하는 앨범...  올해는 160장이나 된다. 할인을 받아보겠다며 일주일만에 수천 장의 사진을 보고  고르느라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  좋아하는 일이지만 쉽지 않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그럼에도 더 잘할 수 있는데 하지 않고 있다는 걸 안다.&nbs... » 내용보기
살아요

2017년도 간다

by Jl나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평안하신가요? 월요일이에요.  목욕하다 떠오른 것이 있어 갑자기 여쭙니다.  막연히 '죽기 전에 책 한 권은 내자...' 라는 소박한(?) 꿈을 갖고 살아왔는데  너무 게으른 게 아닌가 싶어서요.  마흔 전에는 하겠지... 라는 매우 관대한 저만의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있... » 내용보기
멍하니 창 밖을 보다가

출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요

by Jl나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그래니산 가디건 우리 별이 백일 사진 옷 색깔을 기억하신 것 같아. 어울리는 드레스도 찾고 찾고 또 찾으셨대. 머리에 뭐가 닿기만 하면 팡 팽개치는데  한국 할무이께서 사주신 모자는 가만히 써요.  엄마가 열 번 고민하고 사준 코트는 올겨울 내내 입고 막내 ... » 내용보기
살아요

할머니 최고

by Jl나
제비 가족들이 우리집을 나간지 어언 몇 달이 되어간다.  아무리 한 번 구해줬기로서니 그렇다고 다음 해 봄에 대가족을 데려오면 곤란하지 않느냐며  둥지를 다 짓기 전에 훠이 훠이 쫓아보내려 노력했건만 포기를 모르는 애미 애비 제비들은 수만 번의 날개짓으로 우리집 지붕 아래로 돌아오고 돌아오길 반복했다.  ... » 내용보기
멍하니 창 밖을 보다가

by Jl나
점점 우려하던 대로 아이의 물건으로 채워지는 집을 보며 나도 참 어쩔 수 없구나 싶다.  내 아이가 없는 여자의 눈으로 본 시누의 집은 과했다.  놀이방보다 많은 장난감 수를 보며 '저러면 안 될텐데...' 라고 생각한 적도 많다. 그런데 아이 하나를 키우면서 늘어나는 아이의 물건 수를 보니 그렇게 되지 않기가 어려운 ... » 내용보기
살아요

아이의 물건

by Jl나
눈 빠지게 찾은 기록을 보니 2013년 10월 13일이라고 한다.  룩셈부르크에 살 때 셋째 조카의 대모가 되어달라는 시누의 부탁에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지 않은 내가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신부님에게  편지를 써 건넨 날이...  그곳의 미사는 프랑스어로 진행되었다.  ... » 내용보기
살아요

막내의 세례식

by Jl나
11월이니까 크리스마스!! (읭?) 분명 요코하마라고 써 있는데 메이드 인 차이나도 써 있는 묘하게 생긴 컵을 데려와 영국이 수입한 중국 녹차에 몸을 적시고 있는 아침이고, 마감은 한 두어서너 개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은 한 개 반만 하면 살아남을 수 있겠지라고 시끄럽게 혼자 생각 중이다.  나의 사진 ... » 내용보기
살아요

마감 태산이니까 예쁜 거

by Jl나